'전통시장 상인 대상'맞춤형 생활안전교육 실시

시장구성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2017-09-05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전북도는 5일 전주남부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상인회 회의실(3층)에서 분야별(소방·전기·가스)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대구 서문시장, 여수 수산시장,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등 전통시장 대형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전통시장에 대한 도민의 안전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어 생활안전교육 확대 필요성에 따라 교육대상을 일반도민에서 시장상인으로 확대 실시한다.

특히, 전통시장 화재의 경우 건물이 노후화되고, 섬유 등 가연성 물질의 밀집도가 높으며, 점포가 연결돼 불이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화재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긴급상황 대처능력 배양을 위한 상인들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점검의 일상 생활화, 사고요인의 사전제거, 안전사고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정확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교과목 중심으로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교과목에 따라 3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첫째 과정은, ‘소방안전교육‘으로 중점 교육내용은 화재초기 대응·대피, 소방통로 확보, 화재취약요인 제거, 소화기 사용 및 소화기 관리요령 등 다각적인 화재예방 대책에 중점을 두었다.

둘째 과정은‘전기안전교육‘으로 전기 재해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점 내용으로 전기 설비에 관한 검사·점검, 전기장판 및 난방기구 안전사용, 문어발식 전기코드 사용금지 등 가전제품 안전 사용법 등에 중점을 두었으며, 셋째 과정은‘가스안전교육‘으로 시장 내 노후 가스시설 점검 및 LPG 용기 안전관리, 이동식 부탄 연소기 안전사용 등 가스안전 전반에 대한 예방 및 대응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 한다.

강사는 소방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전담 강사들로 체험중심, 사례중심, 예방 및 대응력 강화 등의 안전교육을 각 기관이 협업해 실시한다.

전북도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전통시장의 경우 한 번 화재가 나면 손실이 더 크고 진압도 상대적으로 어렵다 ”며, “평소에 안전관리에 대한 자발적인 노력과 관심이 중요하니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