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17 예당저수지붕괴 재난대비 현장훈련 실시

전국 최초의 불시, 무각본 현장훈련으로 기대감 높여

2017-09-07     디지털 뉴스부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예산군은 안전 문화 확산과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오는 13일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2017 예당저수지붕괴 재난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군청 13개 협업부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지역 주민 등 6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진으로 인한 저수지붕괴 상황에 대비한 무각본 주민 대피 및 각 상황별 응급조치 등의 현장훈련이 실시된다.

전국 최초 무각본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저수지붕괴 발생 등 가상 상황을 연출 주민대피 훈련, 구조·수색·수습 등 초동대응 및 이재민 구호 활동이 실시되고 통신단절에 의한 위성 전화기와 아마추어무선(HAM), 무전기 사용 등 실제 재난 발생에 따른 대처능력 향상에 주력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유관기관 및 단체별 역할분담으로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단계별·상황별 재난주관기관의 주도적 지휘·조정·통제를 실시하며 명확한 훈련 목표 설정 및 정확한 훈련평가가 가능하도록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불시, 무각본 현장훈련으로 군민 개개인의 재난대처 능력 함양과 기관 및 단체의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결코 안전 지역일 수 없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