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자연영화제 개최

2017-09-07     디지털 뉴스부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평창군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감자꽃스튜디오에서 ‘평창자연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4년과 2015년 열린 ‘감자꽃자연영화제’를 잇는 이번 영화제는 자연과 농촌, 가족, 인간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소규모 영화축제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왕자가 된 소녀들>, <어둠을 잃어버린 반딧불이>, <헛간의 마돈나(Holy Cow)>, <얀 겔의 위대한 실험>, <내 사랑 한옥마을>, <파밍 보이즈> 등 여성, 환경 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은 유명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를 찾는 방문객들은 자연에 둘러싸인 장소에서 영화를 함께 관람하면서 자연 속의 인간에 대해 색다른 상상력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평창의 자연 속에서 많은 분들과 영화에 대해 나누며 관계를 넓혀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자꽃스튜디오는 평창 이곡리 마을의 폐교를 활용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으로 강당, 도서관, 박물관, 갤러리, 레지던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을 주민들에게 참여 기반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