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교향악단,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초청연주회 참가

2017-09-08     이종길 기자

(내외뉴스=이종길 기자) 강릉시립교향악단은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메인콘서트에 초청돼 오는 9일 오후 5시 부산문화예술관 대공연장에서 홍콩의 구스타브 말러 오케스트라와 연합해 아시아 필하모닉으로 무대를 갖는다.

부산마루국제음악제는 올해 8회째를 맞은 부산의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 잡은 음악제로 지난 8월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15일간 부산지역 7개의 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되며,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메인콘서트와 앙상블, 프린지 콘서트 등 다양하게 운영되는 음악제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부산마루국제음악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관심 속에 눈부신 성장을 했고, 20개국 이상 500여 명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교향악과 앙상블 공연이 이루어지는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이다.

이번에 연주될 곡은 전반부에는 홍콩의 구스타브 말러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윌슨 엔지(Wilson NG)의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이 연주되고, 후반부에는 강릉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류석원의 지휘로 창작곡 후지하라의 ‘약속’과 덴마크 색소폰 콰르텟 협연으로 버트랜드의 ‘플라잉 카누의 이야기’ 색소폰 사중주,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체르토와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연주된다.

한편, 강릉시립교향악단은 2015년에도 초청돼 메인콘서트와 아시아 필하모닉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