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체검증 받았다...의료진 “점·수술 흔적 없어”

2018-10-17     석정순 기자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김부선 씨가 주장한 신체 부위의 점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체 검증'을 받았다. 

논란이 된 신체특징, 특정 부위의 '까맣고 큰 점'의 존재 여부를 밝히기 위해 이 지사 측의 요청으로 16일 이뤄졌다.

지난 13일 SNS를 통해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신체검증을 받겠다"고 밝힌지 3일만에 자청해서 신체검사에 나선 것이다.

아주대병원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 1명씩 참여해 7분간 검사한 결과, 의료진은 "점이나 레이저 시술 흔적, 수술적 절제 후 봉합 흔적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소견을 냈다.

이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성 변호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의사들의 도움을 받아서 점이 없다고 셀프 생쇼를 하셨는데요. 그렇게 혼자서 셀프로 하셔도 검찰이나 경찰에서 그걸 과연 증거로 인정해 줄까요?"라고 비판하며 "일방적인 신체 검증은 의미가 없다"며 "지방선거 과정에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거짓말을 했느냐가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