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홉’봉양 솔티마을에서 만나요

새소득작목 홉 홍보 위한 체험행사 열려

2017-09-11     디지털 뉴스부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제천시는 국내 생산 홉 홍보를 위해 봉양읍 장평리에서 ‘솔티마을 홉수확 체험행사'를 열었다.

체험 행사는 뱅크크릭브루잉 수제맥주공장과 홉 작목반이 공동 주최했다.

홉의 주요 소비처인 수제맥주 제조사와 서울 도시농민, 대구지역 주류업체 대표 등 70여 명이 초청된 이번 행사는 ‘맥주 원료인 홉 따기’, ‘수제맥주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한만길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함께해 국내산 홉 재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가들을 격려했다.

한만길 소장은 “수제맥주 애호가의 급증과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국내산 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솔티마을이 건강한 홉 재배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홉 마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태 대표는 “제천에서 재배한 국산 홉으로 국내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수제맥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체험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한편 솔티마을은 봉양읍 장평리의 옛 지명으로 이 일대 2ha 면적에서 9농가가 홉을 재배하고 있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새소득작목발굴 시범사업으로 7000만원을 투입해 홉 재배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