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개선 총력

봉명사거리 등 13곳 교통안전시설 확충

2017-09-12     디지털 뉴스부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청주시가 교통사고 줄이기 및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13곳에 1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지로는 ▲봉명사거리, ▲동서한의원앞사거리∼사창지구대앞, ▲최병원앞사거리∼복대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앞사거리, ▲마그넷사거리, ▲터미널사거리, ▲농수산물시장삼거리, ▲개신푸르지오아파트앞사거리, ▲성모병원앞사거리, ▲성화주공503동앞사거리, ▲복대현대1차아파트앞사거리, ▲사창동롯데리아앞, ▲사창사거리 총 13곳이다.

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한 사고원인 분석을 위해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개선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개선 주요 사업내용은 ▲속도저감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설치,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안전휀스 설치,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한 무단횡단방지울타리 설치,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한 차선도색,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신호등 설치, ▲야간 보행자 횡단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조명 설치, ▲신호위반, 과속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이다.

봉명사거리는 2017년 9월 시설개선을 완료했으며, 동서한의원 앞 사거리∼사창지구대 앞 등 12곳에 대해서는 11월까지 시설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개선 전·후 효과분석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36.9%감소되는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개선으로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물리적인 시설 정비·확충으로는 교통사고 감소에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의 교통법규 준수 등 시민의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