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지원사업 시행
영암군, (재)건강한여성재단 업무협약 체결
2017-09-12 박영길A 기자
이번 협약식에는 영암군과 군의회, (재)건강한여성재단, 전남대학교 의대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재)건강한여성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한 홍보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지원사업은 ㈜현대홈쇼핑의 후원을 받아 (재)건강한여성재단 주관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며, 전국에서 2번째로 영암군이 혜택을 받게 돼 의미가 크다.
2016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은 여성청소년 만11세 ∼ 12세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 시행 이전 혜택을 받지 못한 여성청소년의 경우 국가지원을 받을 수 없고 고비용의 접종비가 소요됨에 따라, 영암 관내 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미접종자 200명에게 무료로 3회 (0-1-6개월) 접종을 지원하게 됐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 대상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손씻기 중요성에 대해 동영상 상영 등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주우철교수가 자궁경부암 예방교육 및 건강상담을 실시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젊은 여성이라 하더라도 꾸준한 정기검진을 받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