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산업 해외진출 국제 컨퍼런스‘개최

국내 물 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여

2017-09-14     정옥희 기자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외교부는 기후변화와 인구증가로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물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물 산업 해외진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정규 외교부 차관보의 개회사와 이학수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물 시장 전망, △중동 및 북아프리카, △동남아 및 남아시아, △기타 지역의 물 시장 및 신규 사업소개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방글라데시 다카 상수도청장, 모로코 하천유역관리청장, 필리핀 마닐라 상하수도청 부청장, 오만 국영하수처리공사 부사장 등 8개국 유력 발주처 고위 관계자 및 세계은행(World Bank), UN대학교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해외 신규 발주사업 소개 및 국내기업과의 협업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동 행사에는 해외인사와 국내 물기업간 비즈니스 미팅 등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2015년 4월 대구·경북에서 제7차 세계 물포럼의 후속 성과 확산조치로서 9.20(수)-23(토) 경주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국제 물 행사인‘제2차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과 역내 물 관리협력을 위해 아시아 각국이 참여하는‘제1차 아시아 국제 물주간‘에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해외 인사들이 단체로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 물주간 참관을 통해 ICT 기반 스마트 물관리, 해수담수화 등 국내 물 산업의 선진기술 홍보와 국내기업과의 사업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금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스마트 물 관리, 해수담수화 등 우리 물 산업 핵심역량분야의 해외진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전 세계 재외공관을 통한 국내 물 산업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유관기관·민간기업과의 협업 강화 등 경제외교 강화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