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경로당별 수료식 실시
65세 이상 어르신 인지훈련으로 치매예방 및 건강증진 도움, 노후 지원
2017-09-20 이만호 기자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재가 경증치매환자, 인지저하자 등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지훈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지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경북지역 특화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다.
예쁜치매쉼터는 올해 지역 내 총 46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50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미술, 감각자극, 작업회상, 음악, 운동 등 영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았다.
한편 예쁜치매쉼터 수료를 맞아 건천2리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어르신들이 그동안 직접 만든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 전시와 더불어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의 활동을 담은 사진과 각각의 인터뷰 동영상 시청, 신나는 게임으로 마무리해 어르신들의 자존감 및 자긍심 향상에 도움을 줬다.
치매쉼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학교에 다니는 기분이 들어 쉼터 수업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즐거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미경 건강증진과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치매쉼터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치매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