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 지사·보한마을 어르신 안전에 최선! 희망의샘 안전봉사대‘노후된 전기시설물 보수’
2017-09-21 박영길A 기자
사단법인 희망의샘 안전봉사대는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전주·진안농협 등의 회원들이 모여 2015년 3월 창립 이래 매월 1∼2회씩 회원가족들이 참여해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달 무료 급식 외에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에 사전조사 후 동절기 연탄지원, 반찬지원, 김장 봉사, 이불, 난로지원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진안농협과 전주 혁신도시에서 수질복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하이엔텍에서 마련된 성금 200만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날 봉사를 위해 회원들은 2차레에 걸쳐 사전에 마을 답사 대상지 11가정의 전기시설에 필요한 부품과 LED전등 일체를 준비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가 더해져 전기안전과 전기요금 절약의 효과도 함께 거두게 됐다.
희망의샘 봉사대에 참여와 후원을 하고 있는 허남규 진안농협장은 전주에서 농협 가족들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를 우리 진안의 어려운 분들과 연계해 꼭 필요한 봉사를 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농협 자체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진안의 어려운 분들과 결연해 주는 일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낡은 배선과 고장난 각종 시설물을 말끔히 수리 받고 전체 전등을 LED등으로 교체를 받은 지사마을 박도순 할머니는 “혼자 어렵게 살고 있어 전기선을 교체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고맙게도 전기선도 안전하게 바꿔주고 형광등도 교체해줘 밝게 생활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활동에 고마움을 표했다.
정홍기 안천면장은 복지사각지대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의 노후 전기시설 보수 및 기초 시설 기반마련을 통한 행복한 안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