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밭작물 기계 이식기 연시회 개최
농가 생산비 절감과 기계화에 박차
2017-09-21 박영길A 기자
이번 연시회는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을 정식할 수 있는 전자동 동력이식기와 반자동 동력 이식기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노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흥관내 농업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 육묘관리 요령과 동력채소이식기 사용법 설명 및 현장 식재연시 순으로 진행했으며 특히 농번기철을 맞아 잦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해 추진했다.
이날 연시회에 사용한 동력이식기는 고흥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보유중인 기종으로 누구나 쉽게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동력이식기를 활용할 경우 1대의 일일 평균 작업량은 대략 6,600㎡(2,000평)로 성인 10여 명의 작업량을 수행할 수 있으며 배추, 브로콜리, 양배추, 참깨 등 다양한 작물을 식재할 수 있다,
지용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 타 시군보다 고령화로 일손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고흥군에서 채소 정식작업의 기계화는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가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농기계 임대 사업을 통해 “밭농사용 농기계 보급과 기계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