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대구시, 민선6기 들어 재정 집중 투입해 내년까지 나드리콜 400대로 증차

2017-09-25     도호민 기자
(내외뉴스=도호민 기자) 대구시는 민선 6기 들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의 교통이용 편익증진사업에 재정을 집중 투입해 노력한 결과 2014년말 148대이던 '나드리콜' 차량이 2017년 현재 338대로 늘었으며 2018년까지 400대(270% 증가)로 증차할 계획이다.

나드리콜은 이용자가 2012년 33만2,965명 이던 것이 2016년 61만4,493명으로 2배(185%) 가까이 늘어나는 등 해마다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나드리콜' 이용신청 후 차량배차 대기시간 지연으로 교통약자들이 예약된 시간에 병원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복지관 등을 제때 이용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민선 6기 들어 특장차 증차 등을 위해 집중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대기시간을 절반 정도(1시간→35분) 줄임으로써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기 위해 특장차의 60%를 휠체어 이용자 전용으로 하는 분리배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모바일 전용 앱’을 개발·보급 (2017. 11월)해 '나드리콜' 이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나드리콜' 이용대상자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앞으로 특장차 증차뿐만 아니라 장애인 콜택시(개인택시)를 확대·운행해 교통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이동권 보장 등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