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동광고물 정비로 쾌적한 도시 만든다!

전주시, 오는 29일까지 추석맞이 불법 유동광고물 일제정비 실시

2017-09-26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전주시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나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전주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불법 유동광고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일부터 시와 완산·덕진구청,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의 9개과 51명으로 13개의 단속반을 편성, 오는 29일까지 도심지 주요 도로변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무분별하게 부착·설치된 불법광고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도로변 가로수와 교량 등에 부착된 불법현수막, 보행 및 차량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에어풍선과 입간판, 음란 또는 퇴폐적 내용의 청소년 유해광고물등 정비효과가 큰 유동성 광고물부터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해마다 명절기간 일부기관(단체)에서 도로변에 ‘귀성객 환영’ 내용의 현수막을 불법으로 게첨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관할구청의 사전협의를 통해 시 지정 현수막 게시대를 이용해 게첨하고 명절 이후 즉시 제거하도록 사전 계고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8월 말까지 현수막 4만7000여건과 벽보 13만여건, 전단 10만여 건, 에어풍선 1,245건 등 약 36만건의 불법유동광고물을 정비하고, 이중 193건에 대해서는 3억3300여만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이번 추석맞이 불법 유동광고물 일제정비의 날을 통해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해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유쾌하게 고향의 추억과 정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와 단속을 통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