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춤의 멋과 신명…‘샤먼’ 함안 공연

오는 13일, 함안문화예술회관서 윤명화무용단 ‘샤먼’ 공연

2017-10-10     디지털 뉴스부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주목받는 한국창작춤단체 윤명화무용단이 전통춤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창작춤 ‘샤먼’ 공연을 펼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우수공연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 1부에서는 부채춤, 장고춤, 쟁강춤, 진도북춤 등 한국의 다양한 전통무용들로 우리춤의 멋과 신명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신을 불러들이는 무당 샤먼과 제례의 가장 원초적·원시적인 모습을 한 샤머니즘을 변용·차용하는 한편 역동적인 움직임과 창작음악, 영상을 활용해 21세기 현대인들의 바람을 담고 상처를 치유하는 모던한 굿으로 형상화해 나타낸다.

2016년 제30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무용대상 군무부분 베스트 7에 선정되기도 했다.

‘윤명화무용단’은 평단의 지지로 무용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안무가 윤명화를 중심으로 섬세한 표현력과 뛰어난 역량의 무용수들이 모여 독창성과 보편성을 모두 만족시키며 한국창작무용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가장 한국적인 무용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1998년 한국무용협회 젊은 안무자 창작공연을 기점으로 창단 돼 한국 전통춤과 창작춤의 경계 없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춤의 레퍼토리화를 목표로 해 깊이와 본질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문화사랑회원 5천원으로 20명 이상이면 단체할인도 가능하다.

8세(취학아동) 이상 관람가능하며,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aman.go.kr)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