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먹은 대추 가득한 연산으로 대추 여행 떠나볼까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연산역 일원에서 제16회 연산대추축제 열려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여름이 지나간 자리. 가을의 결실이 영글어가는 소리가 조곤조곤 들린다. 가을하면 풍요와 수확이다.
어디가면 가을의 넉넉함을 맛볼 수 있을까.
연산대추축제가 오는 10월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충남 논산시 연산면 연산역 일원에서 열린다.
‘대추가 좋다! 가을이 좋다! 연산이 좋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대추 직거래 장터, 대추음식 시식회,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상설행사와 아기동물농장, 천연염색 체험, 아로마 체험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연산대추는 연산면과 인근의 벌곡면, 양촌면 전라북도 운주면 일대에서 많이 생산되는 것을 사들여와 팔기 시작하면서부터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좋은 품질이라는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게 돼 전국적인 대추 집산지로 유명하다.
축제는 오는 13일 오후 6시 대추고을 가요제 예심 및 가수공연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연일 쉴 틈 없이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평양예술단 공연, 폴댄스, 전통국악공연, 인형극, 연산리 전통춤, 향토가수공연, 르엘오페라 앙상블공연, 난타, 통기타 공연, 대추고을 가요제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개그맨 최병서의 사회로 인기가수 한혜진, 묘희, 안유정, 유동아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대추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노마진, 고품질 저가 할인 행사 등으로 판매 뿐 아니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건강하고 맛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9월 연산역 앞에 문을 연 ‘연산대추 꽃피는 마을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없애는 농·특산물 직매장으로, 시니어클럽, ‘논뜨락산뜨락’ 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생산한 다양한 지역농·특산물 및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꼭 한번 들러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