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아름다운‘보성숲세상’ 만들기 총력

24억 2천만 원 투입, 도로와 하천에 탄소흡수원 조성

2017-10-16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보성군은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흡수원을 조성코자 사업비 24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아름다운 보성숲세상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목적으로 지난 6월까지 사업비 11억 원으로 봉화천, 득량천, 벌교천, 칠동천 등에 푸조나무, 느티나무 등 6천주를 식재했다.

또한, 13억 2천만 원으로 국도 18호선 등 도로와 하천 11개소에 경관림 조성과 개나리 등 관목류 5만4천주, 느티나무 등 교목류 5천주를 11월까지 식재할 계획이다.

?탄소흡수원?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이산화탄소 흡수를 나무의 생장을 통해 탄소를 상쇄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임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활권 주변의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겠다”며, “보성숲세상 만들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보성의 미래자원인 가로숲과 하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8년 숲속의 전남 만들기 ‘주민참여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9개 사업비 총 5억2천만 원을 확보해 서재필선생 공원숲 조성, 보성강 하천숲 조성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시설에 어울리는 경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