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절경, 궁궐을 물들이는 단풍 소식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 덕수궁 즉조당, 지난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덕수궁 정오 음악회'

2018-10-18     최은진 기자

[내외뉴스=최은진 기자] 문화재청은 가족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단풍의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궁궐의 가을 단풍 시기를 소개한다.

올해 4대궁과 종묘의 가을 단풍은 오는 20일 전후로 시작되어 11월 20일까지 즐길 수 있으며, 10월 말 정도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궁궐에서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는 창덕궁 후원,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등을 추천하며, 단풍 구경과 함께 궁궐의 다양한 문화재 관람과 궁궐에서 펼쳐지는 가을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즐거운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가을 단풍과 함께 궁궐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문화행사로는 창덕궁 후원에서 지난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와 덕수궁 즉조당 앞에는 지난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덕수궁 정오 음악회'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조선왕릉 역시 24일을 전후로 11월 25일까지 가을 단풍으로 물들 것으로 예상되며,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절경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고궁과 왕릉을 비롯한 유적지들은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자연 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어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