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환경 공동 협력체제,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 출범 합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환경문제 해결 지속 노력

2018-10-26     정옥희 기자
▲외교부는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제22차 동북아환경협력프로그램(NEASPEC) 고위급회의가 지난 25일과 26일 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외교부는 특히,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 및 몽골 등 회원국 대표단과 유엔 아태 경제사회이사회 등 국제기구에서 총 30명이 참석해 미세먼지 등 역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공동 협력체제인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을 공식 출범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NEACAP가 정책결정자-과학기술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미세먼지 등 기존의 역내 대기오염 물질 관련 과학적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기술 및 정책 대응방안을 도출해 이를 실제 정책 입안에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설계하도록 했다.

또한,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자연보전, 해양보호구역 네트워크, 저탄소도시, 사막화 및 토지황폐화 방지 등 NEASPEC 내 진행되고 있는 협력 사업을 검토하고 향후 관련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역내 환경분야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NEASPEC을 포함한 동북아지역 내 양자·다자 환경 협의체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미세먼지 등 역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