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3~18일 ASEAN·APEC 참석...동아시아 공동체 발전 위한 협력의지 강조

문 대통령,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 지지 당부

2018-11-05     정영훈 기자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5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역내 무역 투자 확대 및 연계성 증진과 동아시아 공동체 발전을 위한 우리의 협력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17일부터 18일까지 파푸아뉴기니에서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포용적 기회 활용, 디지털 미래 대비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의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주요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국가와 양자 차원의 실질 우호협력 관계 증진은 물론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