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아시아 15개국 고위공무원들과 금융정책 공유한다

제13차 ASEAN 등 아시아 고위공무원 금융정책 연수 실시

2018-11-05     한병호 기자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기획재정부는 5일부터 오는 9일 "제13차 아시아 고위공무원금융정책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연수는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그간 총 222명이 연수과정을 이수했다.

올해에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15개국 재무부·중앙은행 금융정책 담당 국장급 공무원 23명이 참가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우리나라 금융시장 발전 사례와 금융시스템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참가국간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교환 기회도 가질 계획으로 ‘글로벌 금융트렌드 및 한국 신용사이클’ 및 ‘세계 및 아시아의 금융안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IBK기업은행 등 금융유관기관에서 우리나라의 금융발전 경험과 금융시스템 노하우를 전수한다.

기재부는 산업 현장시찰, 우리나라 전통문화 단지 답사, 최신 명소 탐방 등 한류 체험의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로 우리나라와 아시아 개도국 고위공무원들간 인적 네트워크는 향후 금융협력의 공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