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 두 아들과 연세대 캠퍼스 투어

2018-11-05     홍송기 기자
▲지난

(내외뉴스=홍송기 기자) 지난 3일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3)가 두 아들 매덕스(17), 팍스(15)와 함께 연세대 캠퍼스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연세대학교 측은 졸리가 그녀의 두 아들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학생홍보대사의 안내를 받으며 본관, 노천극장, 중앙광장, 중앙도서관, 광혜원 등 학내 캠퍼스를 둘러봤다고 밝혔다.

연세대 학생홍보대사 페이스북 ‘인연’에는 이런 현장을 담은 사진이 여럿 올라왔다. 페이스북에는 "역대급 귀빈 ‘안젤리나 졸리’ 배우님께서 연세대학교 투어를 함께했다"며 "학교에 대해 관심이 정말 많으셔서 더욱 더 보람찬 투어였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졸리 일행이 연세대를 방문하자 "졸리 아들이 연대 외국인 수시전형에 지원했다"는 미확인 정보가 확산되기도 했다. 졸리의 아들 매덕스가 2019년 3월 학부 입학을 위해 외국인 수시전형에 지원했고, 캠퍼스 투어를 했던 지난 3일 면접을 봤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K팝에 관심이 많은 매덕스는 평소 한국어도 공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를

연세대 측은 "졸리 아들의 수시 지원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세대 관계자는 "매덕스는 입학 지원도, 면접을 본 사실도 없다"면서 "졸리 가족이 개인적인 관심으로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졸리는 전 남편인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55)와 사이에서 낳은 ‘실로’, ‘녹스’, ‘비비안’ 외에 입양한 자녀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매덕스는 2000년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아이다.

연세대에 따르면 캠퍼스 투어는 졸리 본인이 직접 신청한 것으로, 캠퍼스투어도 특별한 ‘의전’ 없이 평상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졸리는 지난 4일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방한, 박상기 법무부 장관, 영화배우 정우성씨 등을 만나 국내 난민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2박 3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4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