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반포역 ‘복합문화생활공간’으로 조성

서울교통공사, 12일 오전 ‘안전 홍보관’ 개관식 개최

2018-11-12     최준혁 기자
▲서울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에 지하철 안전 홍보관, 헬스&라이프 케어존을 개관 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반포역 지하 1층에 지난 2월 디지털 시민 안전체험관을 연데 이어 복합문화생활공간으로 조성했다.

12일 오전 10시 30분 개관식이 열린 지하철 안전 홍보관은 연면적 220㎡규모로 지하철 건설, 운영, 사고, 안전 시스템, 미래 안전시스템, 게임, 7개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설존에서는 하저 터널 지하철 구간의 입체단면도와 2, 4, 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구조모형을 볼 수 있으며 궤도 실물, 안전시설 유물, 시대별 전동차 모형도 전시되어 있다.

서울 지하철 사고 유형들도 연대별로 전시되어 있다. 여러 형태의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 공사가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 안전 통합상황실, 승강장 안전문 관제 시스템 등 안전 시스템도 볼 수 있다. 안전 체험 오락기도 마련되어 있다.

디지털 시민 안전체험관은 체험 설비를 확충했다. 이달 초 기관사 양성용 전동차 운전 체험기를 설치했다. 체험기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조해 운전 방식별로 3대가 설치되어 있다.

헬스&라이프 케어존은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 카페, 여행사 운영 여행 정보 카페, 무인 세탁소가 입점해 있다. 반포역 주변의 특징이 주거 밀집 지역이라는 것을 토대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역 상가를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개발했다. 키즈짐도 입점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지하철 역 마다 특성에 맞게 테마를 정해서 그 지역의 개성이 드러나는 역으로 만들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공간을 혁신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