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영어 작년보다 어려웠다...수학·외국어·탐구, 예상 등급에 관심집중

26일 정답 발표·12월5일 성적 통보

2018-11-16     석정순 기자
▲15일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지난해와 대체로 비슷하거나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 수능이 종료된 가운데 2018 수능 등급컷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업계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와 영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됐고, 수학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으나 최상위 학생들을 가르는 '킬러문항'이 쉽게 나와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1교시 국어영역은 최근 2년간 출제경향에 이어 독서와 문학 분야 중심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소설·시나리오가 함께 등장한 복합지문과 과학·철학이 융합된 지문이 수험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교시 수학영역은 이공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나형 모두 익숙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돼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킬러문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18 수능 등급컷은 1등급 128 · 2등급 123 · 3등급 117 · 4등급 109 · 5등급 98 · 6등급 84 · 7등급 71 · 8등급 61 · 9등급 61 미만이었다. 

올해 진행된 2019 수능의 경우 국어 영역에서 고난도 출제라는 평가에 따라 대부분의 전문기관이 86점을 1등급으로 평가했다. 

또한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은 모든 전문기관이 92점을, 나형은 88점을 1등급으로 예상했으며 영어는 90점 · 사회탐구 영역은 대부분의 과목이 만점 혹은 1 · 2문제에서 1등급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과학탐구 영역 역시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과목이 만점과 1 · 2문제 오답의 경우를 1등급으로 예상했다.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에서 시험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6일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5일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