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걱정되는 라텍스 라돈 가져와서 측정해 보세요”

市·환경단체·기업 협업, 두 번째 현장 캠페인 내년 초 "군·구 환경과, 동주민센터를 통해 라돈 간이측정기 무료대여 가능"

2018-11-16     이상구 기자
▲지난

(내외뉴스=이상구 기자) 인천시가 환경단체, 기업과 함께 시민들의 라돈 불안해소를 위해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와 시민인식 개선을 내용으로 지난 8월부터 실시중인 ‘실내공기 라돈 저감 캠페인’의 두 번째 현장 행사를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실시한다.

지난 5월 대진침대 사태를 시작으로 생활용품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라돈에 대한 시민 불안이 사그라 들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상황 때문이다.

인천시와 동구청은 현장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라텍스 등 제품을 현장에 소형텐트를 설치해 밀폐된 상태에서 측정하여 제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측정서비스를 실시하고, 라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응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전국적으로 논란이 된 “라돈 간이측정기 시민무료 대여”의 선거법 위반여부를 인천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 “법령에 근거한 경우 무료대여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아 2019년 본예산으로 군·구에 시비를 보조하여 총143대의 간이측정기를 구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빠르면 2019년 초부터 군·구 환경과나 동주민센터를 통해 라돈 간이측정기 무료대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불안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