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다시 선택해도 베트남"

2018-11-21     이화정 아나운서
▲NWN내외방송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은 다시 선택의 순간이 오더라도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감독은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전 세계 축구대표팀 감독직 중 아무 팀이나 고를 수 있다면 어떤 팀을 맡겠나'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베트남"이라고 답했습니다.

박 감독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내며 베트남에서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동남아의 최대축구 대회인 스즈키컵에선 최근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감독은 스즈키컵 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베트남에 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