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강릉선 탈선 "14명 경상"...강릉∼진부 운행 중단

2018-12-08     한병호 기자
8일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서울행 806호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고, 14명이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 승객 198명을 버스로 진부역으로 이동시킨 뒤 진부역에서 다른 KTX 열차로 환승하도록 조치했다.

이 사고로 현재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며 서울역∼진부역 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탈선한 원인은 현재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부 놀라거나 경미한 부상을 한 승객은 있지만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