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곡성 섬진강여름문학학교 개교

‘새보얀 꽃그늘 강물에 띄운 시, 산문 한마당’

2017-07-13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곡성군이 주최하고 광주·전남작가회의가 주관하는 제19회 섬진강여름문학학교가 ‘새보얀 꽃그늘 강물에 띄운 시, 산문 한마당’ 로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1시 30분까지 1박 2일 동안 ‘조태일 시문학 기념관’과 ‘곡성 청소년야영장’등 곡성군 일원에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과 작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고 곡성군이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섬진강여름문학학교’는 문학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문학과 친해지고 곡성 섬진강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감수성과 창의력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들과 작가들이 밀착해 문학과 친밀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문학과 친해지기’와 학생들이 직접 시나 소설을 써 볼 수 있는 ‘좋은 글쓰기 방법’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외에도 백일장과 시낭송, 장기자랑, 조태일 시문학관 견학, 새로 조성된 태안사숲길(450m)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섬진강변을 누빌 자전거타기등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여름문학학교는 청소년들이 맑고 깨끗한 섬진강의 자연속에서 생각하고 뛰어놀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곡성에서 소중한 추억를 만들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교식은 21일 오후 5시이며, 참가비는 광주·전남학생은 3만원, 곡성관내 학생은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홈페이지(http://www.gokseong.go.kr/)를 참조하거나 관광문화과 061-360-8253로 연락하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