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국가 5대 암 무료 검진 홍보 나서
올해 홀수년도 출생자 대상 무료 검진...전국 지정 의료기관 어디서나 검진 가능
2017-07-13 정병기 기자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직장가입 8만7000원 이하, 지역가입 9만 원 이하)이면 무료검진 가능하다.
암종별 기준은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2년 마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2년 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1년 마다), 간암의 경우 만 40세 이상의 간암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검사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단, 올해 검진대상자가 당해 연도에 암 검진을 받아야 추후 암 발생 시 암 치료비 지원 대상이 되며, 최대 연속 3년까지 지원 가능하다.
국가 암 검진 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가능하며 관내에는 박내과, 영동병원, 우리병원, 인제의원, 참사랑의원, 함안미래산부인과 등이 있다.
국가 암 검진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검진표에 기재된 지정 검진 기관에 사전예약 후 신분증이나 건강보험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국가 암 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건강관리담당(☎580-3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국 어디서나 연중 검진 가능하나, 연말에는 검진이 집중돼 불편을 겪을 수도 있으니 가급적 미리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암 관련 건강강좌, 요가·웃음치료 등의 신체활동 프로그램, 암환자에게 필요한 영양대용 식이제공 등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