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유아부터’

시-전남스마트쉼센터 이달부터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교육

2017-07-13     박영길A 기자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여수시와 전남스마트쉼센터가 유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중독) 예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어른들에게도 심각한 문제지만 특히 유아기에 스마트폰처럼 반복적인 자극에 노출되면 균형적인 두뇌 발달이 힘들어질 수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이달부터 지역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6일에는 홍익어린이집 아동과 교사 등 50여명이 봉강동 전남스마트쉼센터에서 교육을 받았다.

아동들은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에 대한 O/X 퀴즈를 풀어보고 스마트쉼센터 캐릭터인 ‘에티와 빠이’를 손거울에 그려보는 등 체험활동을 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예방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을 원하는 기관은 전남스마트쉼센터(061-642-197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 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27과 6월 3일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오는 9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