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 선정

2018-12-18     최준혁 기자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중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문화플랫폼 전문PD, 예술인 복지 관리사 등을 양성한다.

정부에서 2021년까지 7만개 이상의 제대로 된 지역 청년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로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중구는 이를 위해 6억7000만원의 국·시비를 지원 받는 등 모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란 지자체와 민간이 손잡고 지역 특성을 입힌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제공함으로써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함께 취업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문화플랫폼 전문PD 양성 예술가 희망지원단 청년 외식업 창업 지원 프로젝트 우리 동네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까지 모두 4개의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플랫폼 전문PD'는 명동, 을지로, 충무로, 필동, 남산자락, 다산 성곽길 등지의 숨은 공간을 발굴하여 생활문화 활성화를 이끌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을 하는 직종이다. 또한 문화·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청년 상인들이 특색 있는 아이템으로 전통시장에 자리 잡도록 돕는 업무도 맡는다.

이와 함께 관내 예술인들을 파악해 네트워킹 모임을 지원하고 예술가들이 주거 또는 창작 공간으로 저렴하게 임차할 수 있는 빈 집과 빈 점포를 찾는데도 힘을 쏟는다.

또 창업 기본교육과 관내 맛집 현장실습을 통한 성공 노하우 습득 기회를 제공해 외식업 진출의 길잡이가 되는 '청년 외식업 창업 지원 프로젝트'는 조리사, 바리스타, 제과·제빵 파티셰 등의 자격을 갖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