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홍콩에도 답이 있다

2019-01-10     정영훈 기자
▲나는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인 홍콩에서 활약할 인재들에게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나는 홍콩으로 간다2: 법률, 회계, 컨설팅, 호텔, 미디어 편이 발간됐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과 한국고용정보원은 우리나라 청년들이 보다 넓은 취업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홍콩의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인 법률, 회계, 컨설팅, 5성 호텔, 미디어 분야를 중심으로 취업 팁을 제공했다.

2017년 만들어진 나는 홍콩으로 간다: 홍콩 금융기관 취업 가이드북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2018년에는 2편으로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취업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책자 제작에는 총영사관과 한국고용정보원 외에도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총영사관은 취업자 심층인터뷰 및 기초조사, 한국고용정보원은 집필,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집필방향 및 정책 조언을 담당했다.

나는 홍콩으로 간다2: 법률, 회계, 컨설팅, 호텔, 미디어 편은 취업자 심층인터뷰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5개 분야별 세계적 위상, 인프라 및 종사자 현황, 주요 기관 소개, 주요 직무, 취업 프로세스, 취업 사례 등을 제공한다.

청년들이 홍콩 시장과 근무 현실을 보다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살펴보도록 홍콩 시장의 이해, 취업 및 인턴십 절차와 방법, 취업 선배들의 이야기 등을 수록했다.

구체적인 직무는 무엇인지, 직무 수행을 위해 어떤 역량이 필요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청년의 홍콩 적응을 위한 생활정보와 KOTRA 홍콩무역관 K-Move센터에서 취업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안내했다.

김원진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는 “홍콩 정부는 외국인에게 개방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며,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더욱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취업 가이드북에 더하여 취업 설명회 영상 녹화, 다양한 분야의 취업 선배 및 롤 모델과의 인터뷰 동영상 시리즈 제작 등 다각적으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글로벌 인재’가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이라고만 여겨지는 것 같다”며, “나는 홍콩으로 간다2를 통해 이미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년들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청년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홍콩에 관심을 가지고 넓은 시야로 미래를 계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