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1개 자매결연지 산지 직송 직거래장터 운영

24일과 25일, 10%~20% 저렴한 설 맞이 장터 운영

2019-01-18     최준혁 기자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서울 강서구는 ‘설 맞이 직거래장터’를 오는 24일부터 이틀 간 구청에서 운영한다.

구는 농·특산물 가격이 올라 설 장바구니 물가를 걱정하는 주민들을 위해 280여 품목의 곡류, 과실류, 나물류를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이번 장터에는 11개 자매결연지인 임실, 상주, 태안, 강릉, 여수, 함안, 순천, 정읍, 남원, 청양, 괴산 등에서 직송된 최상급 품질의 지역 특산물이 한자리에서 선을 보인다.

지난 2000년도부터 강서구와 자매 시군이 손을 잡고 개최해온 직거래장터는 질 좋은 산지 특산물을 값싸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명절에 빠질 수 없는 한우와 아이들 입맛 사로잡는 치즈 등 유가공품 판매대는 매년 인산인해를 이룬다.

장터 한편에는 먹거리장터를 함께 열어 잔치국수, 부침개, 김밥, 떡볶이, 음료 등을 판매해 시골장터와 같은 풍성함과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산지직송의 품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를 알뜰하게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장터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