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축구장 271개 크기 사유림 매수

2019-01-18     한병호 기자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동부지방산림청은 산림자원의 육성, 생태계보전, 재해방지,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등을 위해 올해 1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구장 약 271개 크기의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수하는 사유림은 국유림에 근접한 거리에 위치해 국유림 경영관리에 적합한 산림을 우선적으로 매수하고, 특히 '산림보호법' 등 산림 관계 법률에 따라 제한림으로 지정되어 개인의 재산권 행사가 어려운 산림도 산림소유자가 매도를 희망할 경우 매수가 가능하다.

산림소유자가 매도승낙서를 관할지역 내 국유림관리소에 제출하면 매수 가능여부를 검토한 후, 2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액의 산술평균 금액으로 가격을 산정해 매수를 진행한다.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조세특례제한법'이 2020년 12월31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정비되어 있으니 산림소유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