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종합비즈니스센터 준공, 국가산업단지에 새바람
한국조명연구원 남부분원, 호남권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동반 입주로 집적화된 기업지원 플랫폼 역할 수행
2017-07-13 박영길A 기자
13일 오전 영등동 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는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조배숙 국회의원, 소병홍 시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기념식이 열렸다.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는 부지 6,000㎡에 총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2015년 12월 착공해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지난 5월 준공됐다. 주요 입주기관으로는 도내 기업의 시험·인증, R&D 및 장비를 지원할 한국조명연구원 남부분원, 주얼리 산업의 3D프린팅 기술 접목과 공정개선을 지원할 호남권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 기술력을 갖춘 예비창업자 지원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등이 동반 입주해 시제품제작, 기술상담, 지원 등 기업지원기관이 집적화된 종합지원센터로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와 인접해 160개의 객실을 갖춘 컨벤션 호텔과 창업자를 위한 임대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가 내년 8월 준공되면 노후 된 국가산업단지가 도심형 융복합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의 구심적 역할을 할 비즈니스센터가 준공돼 그동안 부족했던 R&D사업 기반을 확충하고 중소기업 종합 지원 기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산단 내 컨벤션호텔, 지식산업센터, 센트럴파크 등이 건립되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종합비즈니스센터 준공을 기념해 센터에서는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일간 기업·일반인의 3D프린팅 인지도확산과 3D프린팅산업에 대한 신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도, 익산시, 전북테크노파크, 원광대학교, 호원대학교, 3D프린팅 산업협회 등 11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호남권 3D프린팅 산업대전이 개최된다.
호남권 3D프린팅 산업대전은 3D프린팅산업의 이해와 기술발전 동향 파악을 위한 포럼·강연, 전시·체험부스, 작품 경진대회, 창업상담 등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