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약물 간이검사 음성..."성접대 의혹도 전면 부인"

2019-03-01     석정순 기자
▲해외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 조사에서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7일 오후 9시께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28일 오전 5시 30분쯤 돌려보냈다.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승리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승리 측에 따르면, 승리에 대한 약물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간이 검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또 버닝썬과 경찰관의 유착 의혹을 규명하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승리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다음 주 초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