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전국 365곳 개학연기...서울은 21곳

2019-03-04     석정순 기자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교육당국 조사결과, 전국 사립유치원 365곳이 개학을 연기할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4일) 오전 7시30분 기준으로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 가운데 무기한 미루거나 개학일을 정하지 않은 유치원은 16곳이고, 나머지 5곳은 오는 7일이나 8일 개학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개학연기 유치원은 지난 3일 밤 11시 기준 365곳으로, 경남이 87곳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경기 77곳, 대구 50곳, 충남 43곳, 경북 41곳 순이었다.

교육당국에 개학연기 여부를 밝히지 않은 유치원 121곳도 개학연기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 실제 개학연기 유치원은 전체 사립유치원의 1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 당국은 전체 사립유치원에 경찰 등 공무원을 보내 개학 여부를 현장조사하고 연기가 확인되면 즉각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