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개학연기 무조건 철회"…유치원 5일부터 정상운영
2019-03-04 석정순 기자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4일 '개학연기 투쟁'을 조건없이 중단하기로 했다.
한유총은 이날 이덕선 이사장 명의로 보도자료를 통해 "개학연기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한유총이 전개했던 개학연기 준법투쟁을 조건 없이 철회한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학부모들 염려를 더 초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소속 유치원들에게 "자체판단에 따라 내일(5일)부터 개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이사장은 그러면서 "사립유치원의 운영, 자율권 그리고 사유재산권 확보를 위해 한유총 이사장으로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그 어느 것 하나 얻지 못한 것 같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책임을 통감하며 수일 내 거취 표명을 포함한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개학연기에 동참했던 유치원은 5일부터 정상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