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에 생활체육관 건립
2019-03-12 최준혁 기자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구로구가 항동공공주택지구에 생활체육관을 건립한다.
구로구는 12일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생활체육관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생활체육관은 2020년까지 5200여세대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항동공공주택지구 제1체육공원 내에 들어선다.
구로구는 예산 112억여원을 투입해 연면적 2884㎡ 규모에 지상 2층, 지하 2층으로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체육관 1층에는 12레인을 갖춘 볼링장, 2층에는 배드민턴과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이 마련된다.
이성 구청장은 “예전에는 지역 개발이나 수해 방지 등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공원, 숲, 문화,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삶의 질을 중시하는 주민들의 요구와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생활 체육관을 확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2013년 구로동 구로누리배드민턴장, 2014년 개웅산 생활체육관과 신도림 생활체육관을 개관한데 이어 2017년에는 오류동 50플러스 남부캠퍼스 내 수영장도 개장하는 등 2010년 취임 이후 18개의 체육시설 공간을 확충한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생활체육관이 주민 여러분의 워라밸을 높이는 활력 충전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여가 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