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고택에서 배우는 '다도'...고택마루서 차예절 체험교실 운영

현충사관리소, 충무공 고택마루 차예절 체험교실 운영

2019-03-28     박재현 기자

(내외뉴스=박재현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관람객이 많이 찾는 봄과 가을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과거 이순신 장군께서 사셨던 고택에서 ‘충무공 고택마루 차 예절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충무공 고택마루 차 예절 체험’은 지난해 문화행사에서 전통예절 체험을 위해 첫선을 보이며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현충사관리소는 충무공 고택을 살아 숨 쉬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면서 국민에게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자 봄과 가을에 매주 수, 목, 금요일 오후1시부터 4시까지 3일간 상설 운영하게 됐다.

이번 체험행사는 차인연합회 가덕향다례원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특히, 단순 시음체험이 아닌 올바른 전통예절을 체험하는 장으로써 일상생활에 지친 관람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인성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문화체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충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이밖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년 이순신 활쏘기 체험’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 활쏘기체험’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