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가득한 봄 소풍 떠나보자'...동작구 봄맞이 동마을축제 개최
6일과 13일 봄맞이 동마을축제 개최…주민 스스로 만드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곳곳에 핀 꽃들이 성큼 다가온 봄을 알려주는 4월, 동작구가 오는 6일, 13일 양일간 봄맞이 동마을축제를 개최한다.
동작구의 봄 축제는 가족과 아이들에겐 설레임 가득한 소풍의 장이되고, 연인에게는 따스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각 동별 주민·전문가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기획부터 평가까지 참여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테마로 꾸며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신대방 어울림 벚꽃 축제’는 6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대방 도림천 뚝방길에서 열린다.
신대방역에서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이어지는 약 1km구간은 180여 그루의 왕벚꽃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벚꽃 명소 중에 하나로 꼽힌다.
이번 축제는 희망찬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을 테마로 풍물놀이, 난타, 오케스트라, 초청가수 공연, 체험 및 홍보 부스, 먹거리 부스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같은날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당2동 주민센터와 벚꽃길 일대에서 ‘사당2동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주민참여 공연, 다문화 공연팀 연주, 초크아트, 꽃차 체험, 냅킨아트, 캘리그라피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진행된다.
특히, 행사 전날인 5일에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짜장면 나눔’과 ‘봄꽃 화분 만들기’ 체험을 추진해 더불어 사는 마을 공동체 조성과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1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노들나루공원에서 ‘제2회 너랑 나랑 노들축제’가 펼쳐진다.
가족과 이웃이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모여 앉아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봄소풍을 테마로 축제가 열린다.
본행사는 태권도 퍼포먼스, 주민합창단의 합창, 팝페라 공연, 가족영화 ‘코코’ 상연 등으로 진행되며, 아이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및 4D무비카, 먹거리 장터, 체험부스를 구역별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체험부스는 역사 유적지가 많은 노량진1동의 특성을 담아 용양봉저정 및 사육신과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동작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모여 갖는 힐링의 시간과 지역 내 명소를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