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창포동에서 또 산불…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

2019-04-05     이만호 기자
▲(영상촬영=내외뉴스

(내외뉴스=이만호 기자) 식목일인 5일, 경북 포항시 창포동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1ha를 태우고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쯤 포항시 북구 창포동 야산에서 불이 나, 헬기 4대와 소방대원, 공무원 등 200여 명을 긴급 동원해 10시 46분쯤 진화했다. 

불은 정상 부근에서 났지만 이날 오전 다른 산불 진화에 동원된 헬기가 곧바로 투입돼 불길이 비교적 빨리 잡혔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재산 자락에서 발생해 진화됐던 산불이 5일 오전 4시쯤 되살아나 강풍을 타고 구룡포 쪽으로 번졌다. 이에 포항시는 소방차 7대와 소방관 16명 등이 투입돼 오후 9시쯤 모두 진화했다.

또, 4일에는 북구 두호동 아파트 인근 철미산에서 불이 나는 등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현재 포항지역에는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