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전문가 도전, 경남 곤충 대학 개강

체계화된 사육기술로 틈새 소득 작목 육성

2019-04-05     김병해 기자

(내외뉴스=김병해 기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이 ㅔ곤충산업 발전 핵심 경영 농업인을 양성해 틈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3기 경남 곤충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 30분, 도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관에서 경남 곤충 대학은 곤충 사육 농업인 등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열고 오는 10월까지의 교육과정 안내와 일정을 공유했다.

이번 경남 곤충 대학은 도내 곤충산업 핵심 경영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농업을 희망하고 곤충산업에 관심이 많은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정했다.

제3기 교육생들은 곤충산업화가 가능한 꽃무지, 지네,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곤충 생태에 대한 기초 지식과 함께 식용, 약용, 사료용 등 곤충 활용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거치고 6차 산업화 현장학습을 병행해 곤충 사육에 관한 기술을 익히게 된다.

이상대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장은 “곤충 사육을 농산업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틈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화된 과학영농 중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3년 곤충산업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2017년부터 경남 곤충 대학을 운영해 총 63명 교육생이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