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공원', 무단경작지를 노랑 유채꽃밭으로 탈바꿈

2019-04-08     김병호 기자

(내외뉴스=김병호 기자) 대구시민이 즐겨 찾는 대구의 명소 두류공원에 처음으로 유채꽃 단지를 개장했다.

도시공원관리사무소는 두류공원 내 무단경작지로 방치된 수경지를 지난해 1월부터 경작지철거, 수목정비, 연못조성 등 일제 정비해 그 해 10월경 유채를 파종,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

방치된 공간을 희망 가득한 유채꽃 단지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눈과 코를 즐겁게 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좋은 사례다.

대구 유채꽃의 명소인 하중도와 더불어 두류공원은 도심 내 유채꽃밭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향후 유채꽃이 지고나면 코스모스를 파종해 다가오는 가을철에는 코스모스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두류공원 관계자는 "성당못은 지금 벚꽃과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해 물과 녹음이 어우러진 도심 속의 안식처로 곳곳에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곳"이라 소개하며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