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

2019-04-15     최준혁 기자
▲금호산업이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6천868만8천63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는 현재 시장 가격으로 약 3천억원에 해당한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고심해왔다"며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것이 그룹과 아시아나항공 모두에게 시장의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하는 것이라 여겼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