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우려"

2019-04-27     한병호 기자
▲마약류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법원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에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23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씨는 올해 초 전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간 박 씨는 마약혐의를 부인해 왔다.

오늘 영장심사에서도 박 씨는 "왜 양성반응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면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