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총 상금 10만불 '서울오픈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개막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려

2019-04-29     최은진 기자
▲2019

(내외뉴스=최은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테니스축제 ‘2019 서울오픈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가 29일부터 오는 5월5일까지 7일 간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서울시체육회·서울시테니스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 서울오픈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는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에서 주최하는 국제남자테니스대회로, 20여 개국·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남자테니스대회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국내 선수들의 그랜드슬램 대회로의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대회로, 2015년도에는 대한민국 테니스의 간판 스타 정현선수가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단식 동메달을 획득한 서울시청 소속 이덕희선수와 2019 ATP 요코하마 게이오 대회 우승자인 권순우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외국 선수로는 ‘2018 부산 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매튜 엡든, 지난 2006년 호주오픈 준우승과 세계랭킹 최고 8위에 올랐던 키프로스의 마르코스 바그다티스 등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이 참가해 7일 간 열전을 펼친다.

총 상금 10만불(약 1억1600만 원)에 달하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랭킹 포인트 110포인트가 주어질 예정이다. 참고로 작년 대회에서는 미국의 맥켄지 맥도날드가 우승, 호주의 조던 톰슨이 준우승한 바 있다.

특히, 5월5일 어린이날 오전 11시 20분부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가대표선수의 원포인트 레슨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5월 4일~5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야외코트에서는 10~16세 엘리트선수와 동호인선수 모두가 참가하며 즐길 수 있는 ‘서울주니어테니스대회’도 열린다.

경기관람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테니스협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