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못막은 상인들의 학구열

영주시, 2개 전통시장 상인대학 졸업식 개최

2017-07-14     허명구 기자
(내외뉴스=허명구 기자)영주시는 지난 12일에 풍기인삼홍삼상점가, 14일에는 풍기인삼시장에서 각각 상인대학 명예학장인 장욱현 영주시장과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인대학은 풍기인삼홍삼상점가와 풍기인삼시장에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각 시장별로 총 24회 수업을 실시했다. 정부정책 소개, 소양교육 등 기본과정과 의식혁신, 마케팅전략, 고객만족 등 심화과정 교육과정을 진행해 이날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3개월간 밤늦은 시간까지 교육을 받느라 노고가 많았다“며 ”상인 여러분의 이러한 열정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을 스스로 높여,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우뚝설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도전해 2016년에 영주365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신영주번개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 등을 비롯한 9개 사업에 선정돼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올해는 신영주번개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신영주번개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6억원을 확보해 전통시장 환경개선은 물론 상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