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택시 기본요금 현행 2800원에서 500원 인상

15일부터 3300원, 할증요율은 현행유지

2019-05-13     박영길A 기자
▲김제시는

(내외뉴스=박영갤 기자) 전북 김제시는 15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500원(14.47%) 오른다고 발표했다.

김제시는 전라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15일 0시부터 택시요금을 평균 14.4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본요금 인상은 2013년 인상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요금 조정에 따라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현행 2800원(2㎞ 기준)에서 33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거리요금은 148m에서 137m, 시간 요금은 기준이 35초에서 33초로 변경돼 100원씩 적용된다.

할증요율은 심야할증(0시∼오전 4시) 20%, 시계외(김제시 외) 할증 20%, 복합할증 40%로 현행 요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인상된 택시 요금은 택시미터기 수리·검정이 완료된 차량부터 변경요금이 적용되며, 운송사업자들은 최대한 빨리 미터기 수리를 끝마쳐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조정은 2013년 3월 이후 동결돼 왔던 택시요금이 6년여 만에 인상되는 것으로 이·통장회의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변경된 택시요금이 혼선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대 시민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