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인도지원 발표에 반응 없어…통일부, 의견수렴 지속

2019-05-21     이화정 아나운서
▲nwn내외방송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우리 정부가 지난 17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결정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허가를 발표한지 3일이 지난 가운데 북한매체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어제 논설형식으로 "최근 적대세력들이 경제 제재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한편 북한 내부에 불건전하고 이색적인 사상독소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료주의, 부정부패를 엄격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기사를 통해 과거 토고, 몰타, 모잠비크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원조는 발전도상 나라들의 명줄을 틀어쥐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와 예속의 올가미"이며 "하나를 주고 열, 백을 빼앗으려는 강도적 약탈의 수단"이라고 언급했습니다.